아이가 종이에 연필로 그린 그림. 그 그림 하나가 출발점이 됐습니다.
XBRUSH의 배경삭제, 자세바꾸기, 동영상 생성 기능을 차례로 활용해서 프린트 출력 → 플립북 놀이 → 색칠 놀이 → 움직이는 동영상까지 만들어봤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창작 놀이가 이렇게 풍성해질 수 있다는 걸 직접 경험했습니다.
출발점: 아이가 그린 엘리
아이가 직접 그린 게임 캐릭터 엘리입니다. 활을 들고 양손에 아이템을 쥔, 마인크래프트 스타일의 캐릭터입니다. 스케치북에 연필과 색연필로 꼼꼼하게 그렸습니다.
그런데 핸드폰으로 찍다 보니 배경에 그림자가 드리워졌습니다. 이 상태로는 바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1단계: XBRUSH 배경삭제로 깔끔한 캐릭터 추출
XBRUSH의 배경삭제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자동으로 배경을 제거해 줍니다.
그림자까지 깔끔하게 사라지고 캐릭터만 흰 배경 위에 남았습니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의 조명 문제를 AI가 자연스럽게 해결해 준 결과입니다.
2단계: XBRUSH 자세바꾸기로 다양한 포즈 생성
XBRUSH의 편집 > 자세바꾸기 기능(nanobanana)으로 같은 캐릭터에 다른 포즈를 적용해봤습니다.
- "두 팔을 양쪽으로 벌리기" 프롬프트 → 양팔 벌린 포즈
- "두 팔을 하늘로 들기" 프롬프트 → 만세 포즈
원본 캐릭터의 스타일과 색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포즈만 자연스럽게 바뀌었습니다. 아이가 직접 그린 캐릭터가 다양하게 움직이는 걸 보니 신기했습니다.
3단계: 프린트 → 플립북 놀이
"캔버스에서 편집" 메뉴를 클릭하여 XBRUSH 편집기를 열고, 생성한 엘리의 다른 자세를 하나의 페이지에 옮겨 나란히 정렬했습니다.
두 포즈를 A4 한 장에 나란히 인쇄했습니다. 원본 포즈와 양팔 벌린 포즈, 만세 포즈를 함께 출력해서 가위로 오린 뒤 플립북처럼 만들었습니다.
손으로 페이지를 넘기면 엘리가 팔을 올렸다 내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이가 이 순간을 제일 좋아했습니다. 자기가 그린 캐릭터가 직접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니까요.
4단계: 색칠 놀이
인쇄한 그림 위에 아이가 직접 색칠도 했습니다. 어두운 음영을 꼼꼼히 넣으며 자기만의 버전으로 완성했습니다. AI가 만들어준 그림이지만 아이가 손으로 색을 더하는 순간 완전히 아이의 작품이 됩니다.
5단계: XBRUSH 동영상 생성으로 살아 움직이는 엘리
XBRUSH의 Kling v2.1 Pro 모델로 1080p 동영상을 생성했습니다. 배경을 흰색으로 유지하는 프롬프트를 추가해 캐릭터만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했습니다.
정적인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가 됐습니다. 아이가 그린 엘리가 실제로 움직이는 것을 보며 아이도 많이 좋아했습니다.
다른 그림들도 동영상으로
엘리 이외에도 아이가 그린 다른 캐릭터들로도 동영상을 만들어봤습니다.
프리스트와 드루이드
성직자와 드루이드, 그리고 곰이 함께 있는 컬러풀한 그림입니다. Kling v2.1 Pro로 동영상을 생성하니 캐릭터들에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더해졌습니다.
할로윈 고스트
마녀 모자를 쓰고 호박을 들고 있는 할로윈 유령입니다. 미술 쌤의 도안으로 색칠한 작품인데, 색연필의 부드러운 질감이 살아있습니다.
다음에 해보고 싶은 것들
하루 동안 아이와 함께 XBRUSH로 놀아보면서, 다음에 시도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 캐릭터 의상 갈아입히기 — 엘리에게 다른 직업의 옷을 입혀보거나, 계절별 의상으로 바꿔보기
- 색칠놀이 할 그림 구상하고 생성하기 — 아이가 원하는 장면을 먼저 상상하고, XBRUSH로 그 그림을 만든 다음 프린트해서 색칠하기
- 게임에서 사용할 여러 가지 자세 만들기 — 달리기, 점프, 공격, 방어 등 게임 스프라이트처럼 다양한 동작 포즈 세트 만들기
아이가 그린 그림 하나에서 시작한 오늘의 놀이처럼, XBRUSH가 아이의 창조적인 활동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도구가 되길 바랍니다. 아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시각화하고, 또 새로운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나가는 경험을 더 많이 해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 놀이가 좋은 이유
아이가 그린 단순한 그림 한 장이 이렇게 많은 놀이로 이어집니다.
- 배경삭제 → 핸드폰 사진의 그림자 문제를 해결하고 깔끔한 캐릭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자세바꾸기 → 같은 캐릭터를 다양한 포즈로 변형해 새로운 표현이 가능합니다
- 프린트 + 플립북 →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연결하는 손놀이 활동
- 색칠 놀이 → AI가 만들어준 그림 위에 아이가 직접 색을 더하며 창작에 참여
- 동영상 생성 → 아이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가 되는 경험
아이가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동기도 높아집니다. 자기가 그린 그림이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되는 걸 보면서, 다음엔 뭘 그릴지 스스로 생각하게 됩니다.
사용 도구
- XBRUSH — 배경삭제, 자세바꾸기(nanobanana), 동영상 생성(Kling v2.1 Pro, 1080p)
- 컬러 프린터 + 가위 — 플립북 제작
- 색연필 — 색칠 놀이